아파트 1억 싸게 팝니다...미분양 폭탄 터진 지방 주택시장

2019.03.05 포스트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집값이 하락세에 접어들고 지방의 경우 미분양도 늘어나면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모습을 감췄던 할인 분양이 속속 나오고 있다.

특히 지역경제가 위축된 경남 김해, 창원 등과 물량폭탄으로 소화가 힘든 경기 평택, 화성, 용인, 입지와 교통이 좋지 않은 인천 영종 등에서 이러한 할인 분양 단지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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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 분양은 수요자들에게 직접적으로 혜택이 돌아가기 때문에 미분양을 털어내기에 효과적이다. 하지만 집값 하락을 이끌 수 있고, 기존 분양가를 모두 내고 들어온 수분양자들의 반발이 크기 때문에 건설사 입장에서는 선택하기가 쉽지 않다. 때문에 최근에는 중도금 무이자 또는 후불제, 베란다 확장 무료 등 우회적인 혜택으로 수요자들을 끌어모으는 건설사들도 많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올해 지방 분양물량이 만만치 않아 이러한 미분양 적체가 심화들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물량은 16만 1929가구로 지난해 11만 4237가구보다 약 42% 늘어났다.

문제는 건설사들 역시 해외시장이 위축돼있고, 국내 분양시장 외에는 딱히 수익을 낼 수 있는 곳이 없어 시장침체와 미분양속에서도 분양을 강행할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한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건설사들 역시 당장 미분양이 나와 완판을 시키지 못하더라도 초기 계약률이 60%만 넘으면 아파트 짓는 데 크게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라면서 "완공될 때까지 2년 안에 미분양을 털어낸다는 생각이라 당장 분양가를 크게 낮추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출처 : FN 파스 네이버 포스트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8068477&memberNo=11312812

"아파트 1억 싸게 팝니다"… 미분양 폭탄 터진 지방 주택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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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 : 완공후에 집을 보고 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