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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실전수업

20대가 부동산 공부를 해야하는 이유 : 토익보다 부동산

by harumood 2019.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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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보다 부동산, 이승주 지음

 

20대 초반에 스스로 경제관념을 쌓고 싶어서 몇 권의 책을 읽어보았지만, 재미가 없어서 꾸준히 공부하지 못했다.
재미는 없지만, 자본주의 시장에 살면서 그 시장을 이해 못하는 것은 나만 손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모르면 눈뜨고 코 베이는게 세상이라,,^^

부동관 관련 책을 조금씩 보고 있다.
여전히 경제 기사, 부동산 기사가 완벽히 이해가 가지 않고, 스스로의 기준이 확실하진 않지만, 이 책들을 보면서 어떻게 부동산 공부를 접근해야 하는지, 실제로 집을 어떻게 장만하고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 등을 알아가고 있다.

확실히 부동산 관련책은 30대 이상인 사람들의 글들이 많은데, 그 책들 중에는 정말 절실함이 느껴지는 책들도 많다.

특히나 짧은 시간안에 무언가를 이루어낸 사람들은 부동산뿐 아니라, 자기 경영까지 함께 하는 것 같다는 확실히 든다.

조금 더 빨리 깨닫고 덜 시행착오를 겪었으면 하여 다양한 사례들을 많이 보고 조금씩 정리하며 성장해야겠다.

이 책은 20대 후반의 부동산 기자가 되어 본인이 깨달은 내용들을 정리해준다.

각 정권별로 부동산 정책이 어떻게 흐르는지, 그에 따라 서민들에게는 어떤 영향을 주는지 큰 틀을 정리해주고 있어서 좋았다. 

20대 부동산 입문 서적이라고 봐도 좋을 듯.

30대는 당연히 알지만 20대는 모르는 정말 간단한 상식을 정리해보았다.

정말 모르는게 많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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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 입장에서 월세를 받지 않고 전세를 놓는 이유는 이랬다. 다달이 월세를 받지는 못하지만 한 번에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에 달하는 보증금, 즉 목돈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기준금리가 높은 상황에서는 대출금리도 높기 때문에 은행에서 목돈을 대출받으려면 상당한 대출이자를 은행에 지불해야 한다. 하지만 전세를 놓으면 이자를 지출할 필요 없이 목돈을 융통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이 목돈을 반대로 은행에 넣어두거나 투자하면 금리가 높다 보니 저축 이율도 높기 때문에 벌어들이는 저축 이자수입도 짭짤한 편이었다. 게다가 세입자가 월세를 밀릴 때 독촉하고 실랑이할 귀찮음도 사라진다. 밀린 월세를 받지 못해 손해를 볼 위험도 없다. 이런 이유로 금리가 높을 때는 전세를 놓는 것이 집주인 입장에서도 나쁘지 않은 선택지가 된다.
  하지만 금리가 1~2%대까지 떨어지니 상황이 역전됐다. 은행 대출금리도 높지 않아 굳이 전세로 자금을 융통할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그 돈을 은행에 저축하더라도 저축이자가 거의 붙지 않으니, 오히려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오랜 기간 이 돈을 갖고 있을수록 집주인 입장에서는 사실상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런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집주인들이 전세매물을 월세로 전환하기 시작했다. 차라리 매달 일정 금액을 세입자에게 받는 편이 더 이익인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월세 중에서도 보증금 비중이 높고 월 임대료 수준은 낮은 '반전세'가 그때부터 속출하기 시작했다. 이처럼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는 '월세화 현상'이 가속화했다.

그럼에도 전세매물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
전셋집 주인 중에는 개인적인 사정상 전세보증금, 즉 목돈이 급히 필요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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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청약 당첨 이후에도 집값이 계속 뛰자 이 당첨된 분양권을 사고 팔았다. 이 같은 분양권 거래를 '전매'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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